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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친인척·측근 비리, 할 말이 없다"

손석민 논설위원

입력 : 2012.02.22 10:30|수정 : 2012.02.22 10:55


이명박 대통령은 친인척·측근 비리와 관련해 "살만한 사람들이 주위에서 비리를 저지르다니 국민 마음은 어떻겠느냐"면서 "국민께 할 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22일 오전 '취임 4주년 특별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히고 "내 주위에 비리를 저지른 사람이 나올 때마다 정말 가슴이 꽉 막힌다"며 "화가 날 때도 있고 가슴을 치고 밤잠을 설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퇴임 후 사저 논란에 대해서도 "제가 챙기지 못한 게 이런 문제를 일으켰다고 생각한다"면서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리고 경호상 문제가 있다고 해도 30년 이상 살던 옛 곳으로 돌아가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이해를 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편중인사 논란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특정 학연·지연을 따지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보는 분이 많다면 앞으로 시정해나가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친 이명박계 인사의 총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공천을 주는 것은 당이 하는 것"이라며 "제가 공천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