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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경수로 폭발" 메신저로 퍼진 루머 배후가…

정영태 기자

입력 : 2012.02.21 11:27|수정 : 2012.02.21 12:57


북한 영변 경수로가 폭발했다는 루머를 증권가에 퍼트려 차익을 남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청 사이버센터는 "북한 경수로가 폭발해 방사능이 유출됐고, 북서풍을 타고 서울로 유입중"이라는 허위사실을 지난달초 메신저 프로그램을 이용해 유포한 혐의로 35살 송 모 씨 등 일당 6명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조사결과 국내 한 대기업 직원인 송 씨는 증권가 작전세력인 27살 우 모 씨 등과 공모한 뒤 주가 하락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파생상품에 1억 3천만 원을 투자해 수익 2천 9백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건 당일인 지난달 6일 경수로 관련 루머가 증시에 퍼진 직후 코스피와 코스닥 등 각종 주가지수가 급락해 장중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또 모 제약회사가 백신을 개발했다는 허위 홍보자료를 유포해 특정 종목의 주가를 높이는 수법으로 3천여만 원의 수익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