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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선거구 획정' 계속 평행선

한승희 기자

입력 : 2012.02.20 14:16


4·11 총선 선거구 획정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 협상이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주성영 국회 정개특위 간사,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와 박기춘 간사는 오늘 오전 비공개 협상을 했지만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회의원 의석수를 경기 파주, 강원 원주, 세종시에서 총 3석 늘리는 대신 영·호남에서 각각 1석과 비례대표를 1석 줄이는 기존의 방안을 고수했습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은 지역구별 인구가 적은 순서대로 의석을 줄여야 한다며 영남에서 2곳, 호남에서 1곳을 줄여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오늘 국회 주변에서는 선거구 통합 대상으로 거론되는 경남 남해·하동과 전남 담양·곡성·구례 등 농어촌 지역 주민 1천여 명이 모여 항의 집회를 했습니다.

국회는 청사 주변에 경찰병력을 배치해 출입증을 소지하지 않은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