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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수장학회는 강탈당한 장물"

김지성 기자

입력 : 2012.02.18 14:07|수정 : 2012.02.18 14:07


야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사장을 역임했던 정수장학회 문제를 쟁점화하고 나섰습니다.

문 상임고문은 그제 자신의 트위터에 "정수장학회는 김지태 선생의 부일장학회가 강탈당한 장물"이라며 "참여정부 때 국정원 과거사조사위와 진실화해위가 강탈의 불법성을 인정했는데도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올렸습니다.

4·11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문 상임고문은 부산 북강서을 후보인 민주통합당 문성근 최고위원과 함께 부산일보를 방문해 "정수장학회와 부산일보를 부산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2005년까지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박 위원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최필립 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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