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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KEPCO '어쩌나'…세터 또 검찰 조사

권종오 기자

입력 : 2012.02.18 11:36|수정 : 2012.02.18 11:40


프로배구 경기 조작 사건이 터진 뒤 주전급 선수가 검찰에 구속되는 등 가장 큰 치명상을 입은 KEPCO 남자배구단이 또 한 번 결정타를 맞았습니다.

KEPCO 구단은 소속팀의 세터인 모 선수가 17일 대구지검에 참고인으로 불려 가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KEPCO는 이 선수가 피의자 신분도 아니고 검찰 조사로 연루 의혹이 밝혀지지도 않았으나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19일 오후 2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미 주전급 선수 세 명이 경기 조작에 가담해 한국배구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 처분을 받은 상황에서 연루 의혹 선수가 또 나타나자 KEPCO는 충격 속에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배구연맹은 17일 소환 조사를 받은 KECO구단 세터의 혐의가 아직 드러나지 않은 만큼 KEPCO 구단의 결정을 존중한 뒤 검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 상벌위원회를 열어 관련 선수들을 한꺼번에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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