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영호남 농어촌 주민 '선거구 유지 요구' 상경 시위

이한석 기자

입력 : 2012.02.17 16:41


선거구 유지를 주장하며 상경 투쟁을 벌이던 영호남 농어촌 지역 주민들이 국회 의원회관으로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국회 경위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경남 남해 하동지역 주민 100여 명은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모여 농어촌 선거구 통합 논의에 항의하며 여야 정개특위 간사인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과 민주통합당 박기춘 의원과의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면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주민들은 회관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다 국회 경위들과 20여분동안 몸싸움을 벌였고 경찰 병력이 투입된 뒤에야 강제 해산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여야간 선거구 통합지역으로 논의되고 있는 전남 담양·곡성·구례 주민 100여 명도 영등포 민주통합당 당사앞에 모여 농어촌 선거구를 유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영호남 주민 50여명은 오늘 오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경남 창원 경남발전연구원 앞에 모여 "최대 4개의 지역이 합쳐서 하나의 선거구를 이룬 농어촌 지역을 공중분해하려는 것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것"이라고 항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