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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NK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은석 전 외교부 에너지 자원대사가 오늘(17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대사가 다이아몬드 매장량을 부풀린 보도자료를 작성한 경위가 수사의 핵심입니다.
보도에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김은석 전 외교부 에너지자원대사가 오전 9시 30분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김 전 대사는 허위 보도자료를 작성해 주가 조작에 관여했느냐는 질문에 관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은석/전 외교부 에너지자원 대사 : 보도자료 배포와 관련해서 징계나 형사처벌을 받을 만한 짓을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충정의 마음에서 열심히 일한 것밖에 없습니다.]
김 전 대사는 CNK가 개발권을 따낸 카메룬 광산의 다이아몬드 매장량이 부풀려진 보고서를 토대로 외교부 보도자료를 작성하고 배포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감사원 감사 결과 김 전 대사는 추가 발파탐사 결과 추정 매장량이 초기 예상치의 1/17 수준으로 줄어든 사실을 알면서도 지난 2010년 12월 허위 보도자료를 작성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전 대사는 보도 자료 배포 전 자신의 동생들에게 CNK 관련 정보를 제공해 5억4000여만 원의 차익을 얻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김 전 대사가 지난해 6월에도 카메룬 정부가 추가 매장량을 공식 인정했다는 보도자료를 작성하도록 지시했다며 지난달 26일 검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