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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운 날씨에 급성요폐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는 이 남성은 소변이 나오지 않아 응급실에 실려왔습니다.
과음을 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급성요폐 환자 : 소변은 금방 나오려고 하는데 안 나오니까 온몸이 아프고 전신이 다 뒤 틀리는 거죠.]
한파가 이어지면서 최근 응급실을 찾는 비뇨기과 환자 10명 가운데 1명 정도는 급성요폐 환자입니다.
[조영삼/강북삼성병원 비뇨기과 교수 : 날씨가 추워지면서 요도 괄약근의 이완작용이 지장을 받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요도를 압박하게 되는 효과가 나서 급성요폐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전립선비대증이 문제입니다.
커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늘면서 급성 요폐 환자도 최근 4년 동안 2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소변 길이 막히면 가능한 한 빨리 소변을 빼 줘야 합니다.
[박흥재 /강북삼성병원 비뇨기과 교수 : 소변을 빨리 빼주지 않는 경우에는 방광이 더 늘어나서 방광기능이 파괴되고 이 시간이 오래 지속 될수록 콩팥의 기능까지도 영향을 줘서 신부전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급성요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50대부터는 전립선 관리를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감기약을 조심해야 합니다. 방광의 수축력을 떨어뜨려 요폐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술이나 커피도 조심해야 합니다.
알코올과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 시켜 소변의 양을 늘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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