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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이 한미 FTA를 총선 쟁점화하며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총선에서 여야 일대일 구도를 만들기 위한 야권연대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오늘(17일)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한미 FTA에 대해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한 대표가 총리 시절, 한미 FTA는 우리 경제체제를 한 단계 발전시킬 신과제라고 강조했었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한 대표가 한미 FTA 반대집회는 모두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반대 단체에는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라는 지시까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민주통합당이 재집권하면 한미 FTA를 폐기하겠다고 하는데 폐기가 목적인지, 재집권이 목적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총선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야권연대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특위 위원장은 문성근 최고위원이, 협상 대표는 박선숙 의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한명숙 대표는 경남 창원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두관 경남지사의 입당을 계기로 야권 연대의 중요성이 한층 더 대두할 것"이라며 "야권연대는 4·11 총선 승리의 조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조만간 통합진보당 등과 본격적인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