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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파가 기승을 부렸는데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보험료 인하 요인이 생긴 건데 보험사들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손해보험업계는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4%대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의 79%에 비해 5%포인트나 감소했고, 1년 전에 비해서는 10%포인트 가까이 급감한 것입니다.
동부화재의 손해율이 70.8%로 가장 낮았고,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손보, 롯데손보, 메리츠화재 등의 순이었습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고객이 낸 보험료 가운데 보험금으로 지급되는 비율을 뜻합니다.
손해율이 높아질수록 보험사의 적자는 커지고, 반대로 손해율이 낮아지면 보험료 인하요인이 발생합니다.
통상 겨울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지는데다 올해는 지난 1월 차량 이동이 많은 설 연휴까지 겹쳤는데도 손해율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보험료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전망입니다.
손보사들은 지난해 3분기까지 올린 1조 원이 넘는 수익 대부분이 자산운용에 의한 것으로 자동차보험은 수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지금같은 추세로 손해율이 계속 낮아지면 3월에 일부 대형사가 보험료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