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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전산장애로 거래 중단…원인 못 밝혀

한정원 기자

입력 : 2012.02.16 21:40|수정 : 2012.02.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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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16일) 저녁 외환은행에서 전산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모든 금융거래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은행 측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저녁 6시 40분쯤부터 외환은행 금융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해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모든 금융거래와 인터넷뱅킹이 전면 마비됐습니다.

[안다영/대학생 : 급해서 돈 뽑으러 왔는데 기계는 안 되고, 사람도 없어 무척 곤란한 상황이에요.]

다른 은행에서 외환은행 계좌로의 송금도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외환은행 관계자 : 자동화기기 거래가 안 되는 거예요. 공지를 (6시) 45분에 받았어요.]

은행 측은 왜 장애가 발생했는지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안 된다고 해요?) 통신 장애. (통신 장애 이유는 모르고요?) 네, 여기 통신 장애로 자동화기기 거래가 안 된다고 지금 복구 중이고요.]

하나금융이라는 새 주인을 맞이할 외환은행 노조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김승유 하나금융 지주 회장과 독립 경영 등을 둘러싸고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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