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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고령 딸기의 수출이 늘고 있습니다. 3년 전 처음으로 수출을 시작한 이후 올해는 수출물량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보도에 송태섭 기자입니다.
<기자>
고령군 고령읍에 있는 한 딸기 영농조합 선별장입니다.
아침부터 밭에서 수확한 딸기를 선별하고, 포장하는 종업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 영농조합에서는 올 들어 지금까지 3t의 딸기를 러시아로 수출했습니다.
오는 4월까지 10t을 추가로 수출할 예정이어서 올해 수출량은 13t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해보다 3t이 늘었고, 수출을 처음 시작한 2009년 5t보다는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김종태/우리들엔 영농조합 대표 : 저희들이 2009년부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수출하고 있는데, 그쪽의 선호도가 너무 좋아서 계속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는 그런 실정입니다. 저희들 원래 수출 목표량을 10t으로 예상을 하고 있는데 그 예상치에 근접한 양을 수출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딸기 영농조합은 태국 등 동남아지역으로 수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령군도 딸기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박성식/고령군 유통가공담당 : 고령군은 고령 딸기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 앞으로도 해외 판촉행사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수출 농가에 대한 물류비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고령군은 딸기 수출이 확대되면 국내시장의 유통물량을 조정할 수 있고, 안정적인 판로도 확보할 수 있어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령군에서는 167ha에서 연간 6800여t의 딸기가 생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