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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무역불균형 해소 미국 책임 강조

조지현 기자

입력 : 2012.02.16 15:15


미국을 방문중인 중국의 차기 지도자, 시진핑 국가 부주석이 무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려면 미국 자체의 경제 정책과 구조조정이 가장 필요하다며, '미국 책임론'을 강조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시 부주석은 미국 우호단체가 마련한 환영 오찬장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미중간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미국이 취해야 할 경제정책에는 중국에 대한 첨단 기술제품 수출 제한을 해제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시 부주석이 무역불균형 해소와 관련해 미국 책임을 거론한 것은 이 문제에 대한 미국의 공격을 비켜가면서 첨단제품 수출제한 해제 등의 요구사항을 더욱 강력하게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은 양국간 무역에서 중국이 일방적으로 거액의 무역흑자를 거두는 무역불균형이 누적되면서 미국 뿐 아니라 세계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중국에 무역장벽 해제와 위안화 평가 절상 등을 요구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