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법원이 승부를 조작하고 뇌물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축구 심판들에게 최고 7년의 징역을 선고했습니다.
랴오닝성 단둥 중급 인민법원은 중국의 첫 월드컵 심판인 루쥔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것을 비롯해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심판 4명에게 3년 6개월~7년의 징역을 선고했다고 중국 광파망이 보도했습니다.
루쥔은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중국 프로축구 1부리그인 슈퍼리그에서 최소 7경기의 승부 조작에 가담해, 81만 위안, 우리돈 1억 4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전 중국 축구협회 심판위원장에게서도 35만 위안, 우리돈 6천 2백여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사법당국은 승부조작을 비롯해 축구계에 만연한 비리 척결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대대적인 수사에 나서 심판 4명을 체포하고 전현직 축구협회 간부 3명 등 축구계 고위 인사들을 검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