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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20대 강도가 금은방을 털었는데, 훔치는데 정신이 팔려 누가 자기 잡으러 오는 줄도 몰랐습니다. 이 어설픈 강도 행각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후난성의 한 금은방입니다.
가게 문을 열자 마자, 건장한 청년이 들어 옵니다.
물건을 보는척 하더니 갑자기 강도로 돌변합니다.
여직원들이 두려움에 떨자 준비해온 둔기로 진열대를 깨고 금반지 등을 쓸어 담습니다.
하지만 훔치는 데 정신이 팔려, 여직원들이 모두 자리를 피했는데도 눈치채지 못합니다.
귀중품을 훔쳐 달아나려던 강도, 돌연 다시 돌아와 강도짓을 이어갑니다.
뒤늦게 다이아몬드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 남자 직원이 출동했고, 격투가 벌어졌습니다.
[금은방 여직원 : 저와 남자직원이 슬그머니 가게로 들어갔는데 강도가 훔치는 데 정신이 팔려서 우리를 발견 못했어요.]
격투로 다친 강도는 500여 미터를 달아나 쓰레기통에 숨었지만, 결국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 : 저 쓰레기통이 이상해 가보니 그 안에 강도가 있어서 끌어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어설픈 이 20대 강도는 이전에도 금은방 2곳을 더 털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