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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그린손보·이영두 회장 고발

한정원 기자

입력 : 2012.02.15 17:41


증권선물위원회는 그린손해보험 이영두 회장 등을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증선위는 이 회장을 포함해 자산운용 담당 간부와 계열사 대표 등 8명과 그린손보, 계열사 등 5곳도 고발할 방침입니다.

이 회장 등은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임원들에게 그린손보가 대량 보유한 5개 종목 주식을 시세 조종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회장은 보험영업에서 지속적으로 손실이 발생해 건전성 지표인 위험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50%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이자 이 기준을 맞추기 위해 시세조종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간부들은 5개 종목을 골라 1년여간 매 분기 말 장 종료 무렵에 집중적으로 5천여 차례 주문을 내 평균 9% 가까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통 보험사는 운용자산 중 8% 정도를 주식에 투자하지만 그린손보는 지난해 3월 기준 약 21%를 주식에 투자했고 주식 보유금액 중 시세조종 5개 종목 비중이 약 80%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