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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차이나타운에 있는 옛 공화춘 건물에 국내 최초로 '짜장면 박물관'이 문을 엽니다. 수도권 소식, 인천을 연결합니다.
남달구 기자! (네, 인천입니다.) 소식 전해 주시죠.
<기자>
'짜장면 박물관'이 들어설 옛 공화춘 건물은 바로 우리나라 짜장면이 처음 탄생한 역사 깊은 곳입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시 중구 선린동 차이나타운 거리에 있는 옛 공화춘 건물입니다.
인천시 중구는 벽돌로 지어진 이 2층 건물에 총 65억 원을 들여 짜장면 박물관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 건물이 박물관으로 선택된 데에는 하루 700만 그릇이 팔린다는 우리나라 짜장면의 최초 발상지이기 때문입니다.
2006년 근대문화재로 등록됐습니다.
인천항 개항시기인 1880년대 후반 청나라 사람들이 문을 연 이후, 중국 부두 노동자들이 값싸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야채와 고기만 넣고 볶은 춘장에 면을 비벼 먹도록 처음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견수찬/인천시 중구 학예사 : 짜장면 역사와 관련된 유서 깊은 이 공간을 활용해서 짜장면 박물관을 조성해서 짜장면의 탄생과 변천, 그리고 우리 일상생활 속의 짜장면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을 조성하게 된 것입니다.]
오는 4월 개관 목표로 현재 전시시설 공사를 마무리 짓고 막바지 준비작업이 한창입니다.
공화춘 주방의 옛 모습은 물론 개항시기부터 일제강점기, 1970년대로 이어지는 짜장면의 변천사와 사회 문화상을 유물과 모형에 담아 시대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차이나타운에는 중국 음식점과 문화 거리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한해 차이나타운을 찾는 관광객만도 260만 명.
짜장면 박물관 개관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 상권과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