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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취식 적발되자 구치소 동기 행세

장훈경 기자

입력 : 2012.02.15 11:15


서울 마포경찰서는 무전취식이 적발되자 구치소 동기의 인적사항을 도용해 형사입건을 피하려 한 혐의로 44살 송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송 씨는 지난 9일 오전 6시쯤 서울 노고산동의 한 주점에서 양주와 안주 등 약 34만 원어치를 먹은 뒤 계산을 하지 않고 도망치려다 붙잡히자 구치소 동기인 김 모 씨의 행세를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폭행, 사기, 절도 등 전과 25범으로 무직인 송 씨는 벌금 등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에 경찰 조사에서 1999년 영등포구치소에서 함께 생활하며 알았던 김 모 씨의 인적사항을 댔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김 씨가 의정부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을 확인하고 지문으로 송 씨의 신원을 확인하면서 도용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송 씨가 김 씨의 인적사항을 안 지가 10년이 흐른만큼 비슷한 범행을 또 했는지 수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