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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그리스의 초라한 발렌타인 데이

입력 : 2012.02.15 07:58|수정 : 2012.02.1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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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위기를 맞은 그리스에도 발렌타인 데이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연인으로 가득차야 할 거리는 썰렁하기만 합니다.

우리와는 달리 초콜릿 대신 장미 꽃을 주는 것이 전통인데, 꽃을 파는 가게에서 대부분 가격을 절반 가까이 내렸지만 오히려 매출은 70%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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