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세 명 중 두 명은, 약효가 같다면 의사가 처방한 약보다 더 싼 약으로 바꿔 사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가 지난해 10월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7%가 의사 처방약과 효과는 같지만 값이 더 싼 약이 있다면 대체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처방받은 약을 구매하겠다고 대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의사의 의견을 존중하기 때문이라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약효가 같다는 것을 확신할 수 없다는 이유가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연구소는, 저가약 선호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의사들도 비용대비 효과를 따져 처방해 환자의 약값 부담을 줄이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심평원은 지난달부터 스마트폰 앱 건강정보를 통해 소비자가 처방받은 약에 대한 효능과 성분 뿐 아니라 바꿔먹을 수 있는 약의 종류, 가격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