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상습갈취 일진회 각서 받고 해체

박현석 기자

입력 : 2012.02.14 13:34


서울 강서경찰서는 상습적으로 후배들을 구타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15살 박모 군 등 일진회 소속 남녀 중학생 2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모 중학교 부근에서 1학년 학생 9명을 상대로 '말을 듣지 않는다'며 수시로 때리고 98차례에 걸쳐 85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같은 중학교 2~3학년 학생들로, 3학년이 2학년에게 상납을 지시하면 2학년이 1학년을 상대로 돈을 뜯어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입건된 학생 20명을 비롯해 이들과 평소 어울리는 10명 등 총 30명의 일진회 소속 학생으로부터 재발방지 서약서를 받아 써클을 해체시켰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