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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한미 FTA 파기 문서 전달, 국격 떨어뜨려"

박진원 기자

입력 : 2012.02.14 12:24|수정 : 2012.02.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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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야권의 한미 FTA 파기 주장에 대해 강한 비판의 뜻을 밝히면서 정부는 중심을 잡고 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민주통합당이 FTA 발효 정지 요구 문서를 미국측에 전달한 것은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야권의 한미 FTA 파기 주장에 대해 "국회를 통과한 국가의 조약을 발효도 되기 전에 폐기한다는 것은 국익에 밀접하게 관계된 일로 정부는 중심을 잡고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같이 밝히고 "독재시대도 아닌 상황에서 외국 대사관 앞에 찾아가 문서를 전달하는 건 국격을 크게 떨어 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아무리 선거철이라도 시장경제나 헌법적 가치에 위배되거나 국익에 손실을 주고 미래 세대에 부담을 주는 결정들이 오늘 이 시점에 이뤄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정권 마지막 해, 선거의 해이며 세계 경제 위기 등으로 전망이 어렵다"며 "이럴 때 정치적 결정을 잘못하면 앞으로 10년, 20년 뒤까지 영향을 준다"고 역설했습니다.

또 "약사법이나 국방개혁법, 학원 폭력 등은 국회와 협력해 국가의 미래를 위해 통과될 수 있도록 각부처가 중심을 잡고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