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아무리 선거철이라도 시장경제나 헌법적 가치에 위배되거나, 국익에 손실을 주고 미래 세대에 큰 부담을 주는 결정들이 오늘 이 시점에 이뤄지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일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안타깝게 생각하는 게 한미 FTA"라며 "국회에서 통과된 국가의 조약을 발효가 되기 전에 폐기한다고 하는 것은 국익과 매우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중심을 잡고 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외국 대사관 앞에 찾아가서 문서를 전달하는 것은 국격을 매우 떨어뜨리는 일"이며 "간단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약사법이나 국방개혁법, 학원폭력 등은 국회와 협력해 국가 미래를 위해 통과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자세를 가다듬고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