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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투석형·미성년자 사형 폐지"

김아영 기자

입력 : 2012.02.13 16:28


이란이 간통죄에 적용되는 투석형 사형과, 미성년자에 대한 사형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란 매체를 인용해 현지 헌법수호위원회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형법 개정안을 승인해, 곧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형제 자체는 살인과 간통, 동성애, 국정 혼란 행위 등에 대한 주된 처벌 수단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이란 인권운동가들은 1980년 이후 적어도 99명의 남녀가 투석형 사형으로 처형됐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이란에서 지난해 적어도 3명의 미성년자가 사형에 처해졌고, 집행을 기다리는 미성년자도 100명이 넘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