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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경찰이 학교에 일진명단 요구…반인권적"

곽상은 기자

입력 : 2012.02.10 18:02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일진회 현황을 파악하겠다며 경찰이 학교마다 찾아와 불량학생 명단을 제출하라며 교사와 실랑이를 하고 있다"면서 "학교폭력을 대하는 경찰의 자세 변화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교조는 성명을 내고 "사법당국과 경찰이 학교폭력의 문제를 실적을 쌓기 위한 성과주의식으로 접근하게 되면 교육기관으로서 학교와 교사가 할 수 있는 교육적 활동은 사라지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양한 이유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 모두를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며 개인 신상정보를 무작정 수집해 정보화하겠다는 경찰 발상은 반교육적이고 반인권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경찰청은 16일까지 중·고등학교 5천3백여개교를 대상으로 일진회 현황 조사를 마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이를 업데이트하겠다고 최근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