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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맥주' 주고 기절시켜 폭행…막나간 10대

조성현 기자

입력 : 2012.02.10 10:37|수정 : 2012.02.10 11:01


동급생 집단폭행 장면을 휴대전화 영상 통화로 생중계해 충격을 준 10대 청소년들이 게임 벌칙으로 피해학생에게 소변이 섞인 맥주를 강제로 마시게 하는 짓까지 저지른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초등학교 동창생을 집단 폭행하고 괴롭힌 혐의 등으로 16살 황 모 군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김 모 군 등 2명을 법원 소년부에 송치했습니다.

황 군 등은 같은 동네에 살던 피해자 박 모 군을 지난해 말부터 올 1월까지 수시로 괴롭히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25일 밤 모 여관에서 게임을 하면서 A군이 벌칙을 받도록 유도한 뒤 소변이 섞인 맥주를 억지로 마시게 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자체 '서열'을 만들어 황군을 '대장'으로 앉혔으며, 피해자 박 군은 이들을 따라다니며 '심부름꾼'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