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수출기업 5백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럽 재정위기가 최소 내년 이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63%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올해 안에 끝날 것이란 의견은 37%에 그쳤습니다.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어려움으로는 대 유럽 매출·판매 감소가 가장 많이 꼽혔고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손과 유럽으로부터의 주문·발주 물량 취소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6개월 전과 비교할 때 대 유럽 수출 여건이 나아졌다는 응답은 4.4%에 그친 반면 나빠졌다는 답은 32.2%에 달했습니다.
대한상의는 유럽을 대상으로 수출하던 기업 가운데 지난해 이후 수출을 중단한 경우가 많았다며 지난해 12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크게 떨어진 것도 수출 둔화가 제조업에 상당한 타격을 주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