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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판 도가니'에 공분…제3의 교사 가담 드러나

김명진

입력 : 2012.02.09 12:29|수정 : 2012.02.0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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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LA판 도가니 사건에 대한 미국민들의 공분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서, 제3의 교사가 성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LA에서 김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문제의 초등학교 앞에는 오늘(9일)도 학부모들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철저한 진상조사 요구와 함께, 무고한 교사들을 가려내 구제해 달라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마리아 오수나/학부모 : 전 교사와 직원을 교체하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 큰 문제를 만들 겁니다.]

앞서 로스앤젤레스 시 교육청은 이 학교 교사 90여 명을 비롯해 행정직원, 심지어 식당 요리사까지 모든 직원을 직위해제했습니다.

수 년 동안 교내에서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추행이 행해져 온 것에 대한 일종의 연대 책임을 물은 것입니다.

교육청과 경찰은 현재 이들 전원을 대상으로, 성추행 가담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지금까지 밝혀진 교사 두 명 외에 또 다른 교사 한 명도 성추행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피해 학생들은 이 제 3의 교사가 자신들을 성추행 교사들에게 직접 데려다 줬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이미 퇴직한 다른 보조 교사 한 명도 학생에게 음란한 내용의 편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는 등 파문은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