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말리아 해적 때문에 소모된 비용이 70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7조 8천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미국 민간단체인 '해적없는대양'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소말리아 해적 때문에 각국 정부와 해운업계가 지출한 비용이 66억 달러에서 69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항목별로는 소말리아 해적 출몰지역에서 선박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연료비가 27억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군사작전 비용 13억 달러, 안전장비와 무장경비 비용 11억 달러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소말리아 해적에게 지급된 피랍자 몸값은 총 31차례에 걸쳐 1억 6천만 달러로, 전체 비용의 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소말리아 해적의 공격 횟수는 모두 237회로, 전세계 해적 공격의 절반 이상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