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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중진 용퇴 논란…민주 "한·미FTA 저지"

정준형 기자

입력 : 2012.02.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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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앞두고 여당 내 용퇴압력을 받고 있는 중진 의원들이 속속 출마를 강행할 예정이어서 인적쇄신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당은 "한·미 FTA 발효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홍준표 전 대표는 오늘(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4월 19대 총선에서 공천 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새누리당 전 대표 : 저 자신의 총선 불출마를 포함한 모든 거취 결정을 당에 일임하겠습니다.]

당이 전략적으로 판단해서 자신을 배치할 곳이 있으면 알아서 전략공천을 하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지역구 기득권 포기인 셈입니다만, 당내 용퇴 압력을 받아온 다른 다선 중진 의원들은 꿈쩍도 안하고 있습니다.

영남권을 비롯한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은 대부분 예정대로 공천 신청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수도권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중진들에 대한 자발적 퇴진 요구가 커지고 있어 공천 과정에서 논란이 커질 전망입니다.

민주통합당은 한·미 FTA 문제를 집중 거론했습니다.

한명숙 대표는 "정부가 발효 이전에 재협상을 통해 독소조항을 수정하지 않으면 19대 국회와 정권 교체를 통해 한·미 FTA를 폐기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이명박 정권이 추진한 한·미 FTA는 국가 이익이 실종된 것으로 이 상태로는 발효시킬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명숙 대표는 또 논란이 된 지역구 15% 이상 여성후보 공천 원칙과 관련해 원안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