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어학연수나 조기유학을 다녀온 경험이 대입 수학능력시험의 영어 성적에 별 도움이 안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찬호 학습클리닉'은 서울 강남구 3개 고등학교 3학년생 천 6백여명을 대상으로 수능 외국어 성적과 해외 연수 경험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해외파 학생 가운데 외국어 1등급을 받은 학생은 30.7%에 그쳤고, 1등급 학생 비율은 국내파 80.4%, 해외파 19.6%로 국내파의 비율이 해외파의 4배에 달했습니다.
클리닉 측은 "해외 조기유학이나 어학연수와 수능 영어 성적의 상관관계는 미미하거나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런 결과를 볼 때 한해 1억 원을 넘나드는 사교육비를 해외에서 쓰는 것은 외화 낭비"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