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우즈, 미국인이 싫어하는 스포츠스타 2위…1위는?

권종오 기자

입력 : 2012.02.08 11:05|수정 : 2012.02.08 12:06


타이거 우즈가 미국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스포츠 스타 2위의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여론조사 기관 닐슨과 E-폴 마켓 리서치의 공동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국프로풋볼 선수인 마이클 빅과 우즈가 전체 응답자의 60%로부터 '싫다'는 답변을 받아 '미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운동선수' 1, 2위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포브스는 "빅과 우즈를 싫어한다는 답변 비율이 60%로 같았지만 세부 응답에서 빅에 대한 '매우 싫다' 비율이 더 높았다"며 1, 2위가 갈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이글스 소속인 빅은 2007년 불법 투견 도박을 주선하고 개싸움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 개를 도살 처분한 혐의로 실형을 살았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자리를 굳게 지키던 우즈는 2009년 11월부터 여자 문제 등 사생활이 불거지면서 가장 싫어하는 선수로 이미지가 추락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