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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는 출근길…서울 체감온도 -16도

입력 : 2012.02.08 06:17|수정 : 2012.02.0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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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 지방에 한파특보를 내렸습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 영하 12도입니다. 호남 서해안에는 대설 특보도 발령됐습니다. 오늘은 이나영 캐스터가 밖에 나가 있습니다.

이나영 캐스터! (네, 신도림 역에 나와있습니다.)

두 겹 세 겹 입은 것 같은데, 그래도 춥죠?

<기상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어제도 추웠는데 오늘은 더 춥습니다.

제가 몸을 꽁꽁 싸매고 왔는데도 한기가 온 몸을 파고드는 그런 느낌인데요, 제 입김 나오는거 보이시나요?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졌고요, 찬바람이 강해서 체감 온도는 영하 16도까지 내려가있습니다.

대관령은 영하 19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지방에는 한파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인적이 뜸한 상태인데요, 대신 얼음같은 공기만 가득합니다.

사실상 이번이 거의 마지막 한파가 될 것 같은데요, 오늘도 목도리와 모자에 장갑까지, 단단히 챙겨입고 나가셔야겠습니다.

낮 동안에도 서울 춘천 영하 4도, 대전 영하 2도, 전주 광주 영하 1도로 어제보다 4,5도 정도 낮아서 무척 춥겠습니다.

하지만 오늘을 고비로 내일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오를텐데요, 일요일부터나 추위가 점차 물러가겠습니다.

오늘도 서해안에는 눈 소식이 있습니다.

밤새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대설특보도 내려졌는데요,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20cm, 충청과 호남, 제주도에는 1~5cm, 경기남부는 최고 3cm의 눈이 더 오겠구요, 그 밖의 내륙 곳곳은 1cm 미만의 눈이 예상됩니다.

이 눈은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는데요, 밤 늦게는 서울 경기와 충청, 호남 지방에 다시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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