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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찰 파업 1주일째…90여명 사망

편상욱 기자

입력 : 2012.02.07 06:42


브라질 북동부의 살바도르에서 발생한 경찰 파업이 1주일을 넘기면서 치안 공백에 따른 강력사건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6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경찰이 임금 인상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달 31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이래 이날까지 93명이 각종 강력사건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강력사건은 살바도르 뿐만 아니라 외곽도시에서도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브라질 언론은 230여대의 차량 도난 사건이 접수됐고 식료품점을 비롯한 상가 수십 곳이 괴한들에게 약탈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상당수 은행 지점이 문을 닫았고, 일부 지역에서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는가 하면 각종 공연과 문화행사도 모두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살바도르 시내에는 바기네르 주지사의 요청에 따라 3천500여 명의 연방군이 배치돼 질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방군은 일부 시위 참가자를 체포했으며, 바기네르 주지사는 경찰 파업이 법원으로부터 불법으로 규정된 사실을 들어 강력한 처벌 의사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