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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드라마와 K-POP에 빠진 서양사람들이 요즘엔 한국의 맛에 푹 빠졌습니다. 미국의 유명 호텔 요리사들이 김치 배우기에 나서는가 하면 한국식 카페가 뉴욕 중심지에 진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 맨해튼의 특급호텔인 만다린 오리엔탈 주방.
[이영선/재미 한인 요리사 : 배춧잎 마다 골고루 소금을 뿌려주세요.]
호텔의 일류 요리사들이 마늘과 고춧가루 냄새를 맡으며 한인 요리사로부터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김치를 찾는 손님이 늘자 나름대로 김치를 만들어 봤는데, 제 맛을 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토니 로버트슨/만다린 오리엔탈 주방장 : 우리끼리 만들땐 식초를 넣어보기도 했었는데, 식초는 전혀 안들어가는군요!]
마늘과 젓갈 등이 많이 들어가는 데에 놀라워 합니다.
[패트릭 지안니니 : 지금은 냄새가 좀 공격적이네요. 생마늘 냄새가 이렇게 강한 건 익숙치 않아요.]
[토니 로버트슨/만다린 오리엔탈 주방장 : 일단 전통적인 김치 만드는 법을 터득한 뒤, 맛을 내 나름대로 바꿔서 메뉴에 올릴 거예요.]
타임스퀘어 인근에는 한국의 유명 커피전문점이 뉴욕식 카페테리아를 열었습니다.
메뉴에 한식의 요소들을 담았는데, 미숫가루 라떼 등의 음료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조앤 토마스/뉴욕 시민 : 콩 맛도 나고… 뭐가 들어갔든 무슨 상관이에요. 맛있어요!]
한국의 맛은 이제 코리아 타운에 가야만 맛볼 수 있는 별미를 넘어서 뉴욕 음식문화의 의미있는 일부로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