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지방도시에서 대형 트럭이 검문 대기 중이던 미니버스와 행인 등을 잇따라 들이받아 최소한 25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4일 서부 지방도시 키수무와 카가메가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에서 대형 트레일러가 고장이 나 경찰이 설치한 임시 검문소에서 검문을 받던 미니버스 2대와 오토바이 2대, 행인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25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어둠 때문에 수습하지 못한 시신이 더 있을지도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주민들은 경찰이 금품을 뜯을 목적으로 사각지대인 이곳에 검문소를 설치해 사고를 유발했다며 거세게 항의했고,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주민들을 해산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