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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로맨틱 도시로 뜬다…영화 촬영지 각광

류란 기자

입력 : 2012.02.0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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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영화 속 주인공의 사랑이 싹트는 로맨틱한 도시, 하면 뉴욕이나 파리가 먼저 생각나실 텐데요, 요즘 동남아 국가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우리나라 '서울'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한류 열풍을 타고 서울이 낭만적인 도시의 대명사가 되고 있는 건데요, 로맨틱 시티! 서울을 배경으로 영화를 찍고 있는 필리핀 영화촬영팀을 류란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필리핀 재벌 그룹의 상속녀가 한국 여행을 하며 진실한 사랑을 만난다는 내용의 로맨스 영화입니다.

지난 2009년 개봉 당시 관객 700만 명을 돌파한 흥행작의 속편입니다.

서울의 청계천과 남산, 광화문 광장 등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일주일 동안 촬영이 진행됩니다.

한글 간판이 보이는 빌딩숲 사이로 걸어가는 남녀.

고궁 담벼락과 지하철도 우리에겐 익숙한 서울의 모습입니다.

지난해 태국 최고 흥행작인 이 영화도 전체 장면의 95%를 우리나라에서 촬영했습니다.

이처럼 한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동남아 국가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서울이 흥행을 보증하는 인기 촬영지로 떠올랐습니다.

[유진 도밍고/필리핀 영화배우 : 서울에 와보니 13시간이나 걸리는 유럽에 갈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울은 매우 로맨틱한 느낌이 들어요.]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세련된 문화, 깔끔한 도심 풍경은 사랑이 싹트는 로맨스 영화의 배경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여기에 한류 가수와 배우들을 계기로 젊은 세대에 대한 한국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화 촬영지로서 인기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박진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