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70여 명의 사망자를 낸 축구장 참사 발생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돼 사망자가 5명으로 늘고 2천여 명이 다쳤습니다.
수도 카이로에서 시작된 축구장 참사 항의시위는 알렉산드리아와 수에즈, 나일 삼각주 지역으로 확대돼 시위대 수천 명이 경찰서와 군부대로 몰려들어 밤샘 시위를 벌였습니다.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산탄총을 발포하는 등 충돌이 격렬해 지면서 카이로에서 2명, 수에즈에서 3명이 숨지고 모두 2천 명 가까운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시위는 지난 1일 축구장에서 홈팀과 원정팀 팬들의 충돌로 70여 명이 숨진 참사에 대한 당국의 무능한 대응을 비판하면서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