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들을 격려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설 연휴 문자 메시지에 '심판하겠다'란 내용의 답신을 보냈던 경찰 간부가 징계를 받았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 징계위원회는 공무원 품위유지 의무와 경찰공무원 복무규정을 위반한 점이 인정된다며 양영진 경감에 대해 감봉 2개월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징계위에 출석한 양 경감은 "잘못된 행위를 반성하며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한민국 수사관들이 수사권 문제에 신경쓰지 않고,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양 경감은 지난달 말 진해경찰서 수사과장에서 경남경찰청 경비교통과 교통지도관으로 문책성 인사 조치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