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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즉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성적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왕따나 학교 폭력과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올해 8살인 초등학생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아이가 또래에 비해 너무 산만해 걱정이 많았습니다.
[김모 씨/39세 : 밥을 먹다가도 TV를 보고, 컴퓨터로 달려가서 음악을 틀어서 춤을 춰요. 공부를 시키면 조금하고 나와서 "엄마 물 먹을래, 화장실( 갈래" 해요.)]
검사 결과, 주의력 결핍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DHD, 즉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뇌에서 노레피네프린과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아 걸리게 되는데요 정상 아이들에 비해서 뇌 영역 활동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아동 ADHD 환자가 최근 5년 새 2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조인희/가천의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ADHD 진단을 받은 아이들이 청소년기 70% 이상은 그대로 지속 되고 성인기에도 40~50% 정도는 그대로 지속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그대로 방치 했을 경우에는 청소년기나 성인기 때 여러 가지 상당히 심각한 행동상의 문제나 관계상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ADHD는 유아기 때부터 증상이 나타나지만 본격적인 단체활동이 시작되는 초등학교 입학 후에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평소 수업시간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차례 기다리는 것을 힘들어하거나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친구들과 다툼이 잦다면 ADHD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특히 자기 충동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학교폭력이나 왕따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진료실에서 만나는 아이 중에 상당히 많은 아이들이 학교 폭력이나 왕따 문제에 연류 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 해주는 게 학교생활에 적응력을 높이고 이제 왕따 문제나 이런 것들을 조기에 해결하는 일중에 작업 중에 하나 일 수 있겠습니다.]
ADHD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돕는 약물 치료와 함께 상담과 교육을 통한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1년 전 ADHD 진단을 받고 꾸준히 치료 중인 9살 된 아이의 엄마입니다.
[이모 씨/39세 :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선생님도 많이 좋아졌다고 말씀해주셔서 치료받기를 잘한 것 같아요.]
특히 부모의 태도는 ADHD 치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나친 꾸짖음이나 비난보다는 아이의 노력과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칭찬과 제한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