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러시아 대사 "북 새 지도부 가스관 사업 지지"

하대석 기자

입력 : 2012.02.03 02:17


김정은 등 북한의 새 지도부가 러시아에서 북한을 경유해 한국으로 가스관을 연결하는 계획을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고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가 밝혔습니다.

발레리 수히닌 대사는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정은을 정점으로 한 북한 새 지도부는 가스관 프로젝트를 포함해 예전에 러시아와 체결한 모든 합의를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히닌 대사는 러시아의 국영가스회사인 가스프롬이 북한과 한국을 모두 접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3자 협상을 통해 기술적, 법률적 문제를 조정하면 안정성 보장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김정은이 몇 차례의 서한을 주고 받으며 우호관계를 발전시키려는 의지를 확인했다며 올해 중 북러 정상회담 개최의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수히닌은 지도부 교체 이후 북한 상황에 대해 감정적 동요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정상적 체제 속에 살고 있으며 김정일의 70회 생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한 현재 북한 지도부는 경제 현대화와 효율성 제고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외국의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 노력이 제한적인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