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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대기업 청년고용 의무할당제 도입"

김지성 기자

입력 : 2012.02.02 21:09|수정 : 2012.02.0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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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야당은 연일 경쟁하듯이 대기업 압박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민주통합당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대기업에 대한 청년고용 의무할당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기업을 포함해 직원 300명 이상의 기업들은 전체 직원의 3%에 해당하는 규모로 매년 청년을 채용하라는 겁니다.

[김용익/민주통합당 보편적복지 특위 위원장 : 청년고용 의무할당제로 32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매년 법인세의 0.5%를 기금으로 적립해 대학에 가지 않은 청년들을 지원하고, 군 복무 사병에게 매월 30만 원을 지급해 전역 후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통합진보당은 '맞춤형 개혁안'으로 10대 재벌 그룹을 해체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이정희/통합진보당 대표 : 여러 정책 수단을 각 재벌 그룹의 특성에 맞게 활용해서 10대 재벌의 소유지배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입니다.]

삼성그룹은 지주회사 규정을 강화해 금융과 전자부문으로 해체하고, 현대차 그룹은 순환출자를 전면 금지해 지주회사 전환과 계열사 매각을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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