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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고장·탈선…승강장 발 묶여 분통

안서현 기자

입력 : 2012.02.02 17:13|수정 : 2012.02.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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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제일 추운 날, 출근길에 대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지하철 1호선에서 전동차 고장과 탈선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오전 내내 지하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안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일) 오전 7시 반쯤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천안역을 출발해 청량리로 향하던 전동차가 출입문 고장으로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의정부 방면 1호선 열차 운행이 40분 넘게 중단됐습니다.

코레일은 뒤따라 도착한 전동차를 연결해 고장 차량을 성북 차량기지로 옮기기 위해 밀어냈고, 1호선 열차 운행은 사고가 난 지 40분 만인 오전 8시가 넘어서야 재개됐습니다.

그러나 이 전동차는 오전 8시 35분쯤 종로5가역에서 이송하는 과정에서 다시 탈선했고, 잠시 재개됐던 1호선 열차 운행은 또다시 일부 구간에서 중단됐습니다.

오전 내내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상행선 구간은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으며 하행선도 일부 구간 차질을 빚다가, 낮 12시쯤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또 1호선 구로역에선 오전 9시 50분쯤 전동차 전기공급장치에 문제가 생겨 15분 동안 복구작업이 진행돼 승객들을 다른 승강장으로 이동하면서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65년 만에 가장 추운 영하 17도의 초강력 2월 한파 속에서 1호선 야외 승강장에 발이 묶인 시민들은 분통을 터뜨렸고, 곳곳에서 승차권 환불 요구도 빗발쳤습니다.

코레일은 강추위 때문에 전동차 전기 계통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