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아침 6시 10분쯤 김 경사 등 마포경찰서 교통안전계 조사관 3명은 서울 강변북로 일산방향 4차로 중 1차로에 가드레일을 충돌한 차량이 서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운전석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경찰은 차량 소유자를 파악해 근처 지구대에 전달했고 10여 분 뒤 마포구청 앞에서 지구대 순찰차가 차량 주인 43살 문 모씨를 발견해 현장으로 데려왔습니다.
이에 김 경사는 문씨를 순찰차에 태운 뒤 근거리에서 교통 정리를 하다가, 뒷좌석에서 운전석으로 넘어오려는 문씨를 발견하고 운전석 문을 열고 문씨의 목과 차량 핸들을 붙잡았습니다.
이 순간 문씨가 가속페달을 밟아 순찰차가 급출발하며 약 백 50m를 간 뒤 가드레일에 부딪혔고 이 과정에서 김 경사의 팔이 부러졌습니다.
문씨는 다른 순찰차에 탑승한 경찰관의 추격으로 곧바로 붙잡혔고, 경찰서에서 측정한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9%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