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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버스비 25일부터 150원 인상

이호건 기자

입력 : 2012.02.02 12:39|수정 : 2012.02.02 12:50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오는 25일 새벽 4시부터 150원 오릅니다.

지하철 1~9호선, 간선·지선·광역·마을버스 모두 150원씩 인상되지만,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동결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서소문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교통 운영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승객 1인당 요금인상 필요액은 388원이지만, 시민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되는 건 지난 2007년 4월 이후 4년 10개월만입니다.

시는 연료비 등 각종 물가가 올랐지만, 버스와 지하철 요금은 올리지 않아 대중교통 기관 누적 적자가 3조5천억여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을 올리면서 운영기관 경영혁신에 나설 계획입니다.

시는 운영기관 경영혁신을 통해 연간 9천억여 원의 적자 중 1천억여 원을 없애고, 요금조정을 통해 3천억여원을 줄인 뒤 나머지 4천9백억여 원을 시 재정으로 부담할 방침입니다.

시는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가 경영개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2급 이상 간부의 상여금을 전액 반납하도록 하거나 조직 축소로 임원 수를 줄이는 등 책임을 물을 계획입니다.

또 버스회사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대표이사의 인건비 한도 금액을 설정해 실지급액을 축소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