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3시쯤 서울 중앙선 이촌역 근처 돈지방 건널목에서 한강대교 방면으로 건널목을 지나던 50살 황 모 씨의 승용차가 용산역 방향에서 다가오던 전동차에 치였습니다.
전동차가 속도를 줄인데다 차량 뒷부분과 부딪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사고로 중앙선 상·하행선이 모두 15분가량 지연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사고 직전 차단기가 내려와 차량을 정지하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고, 곧이어 차단기가 올라가자 앞서 있던 차량을 뒤따라 건널목에 진입했습니다.
이때 갑자기 차량 오른편에서 전동차가 진입하면서 건널목을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황 씨의 승용차 뒷부분이 다가오던 열차와 부딪혔습니다.
이 충격으로 승용차가 회전하면서 맞은편에 있던 차량과 부딪혔으나 두 차량 운전자 모두 별다른 부상 없이 무사했습니다.
경찰은 차단기가 오작동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관사와 건널목 근무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