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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조정만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을 오늘(1일) 오후 소환했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조정만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서초동 검찰청사에 나타난 조 비서관은 돈 봉투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조 비서관은 박희태 국회 의장을 21년째 보좌하고 있어, 박 의장의 집사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지난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엔 박희태 후보 캠프에서 재정과 조직을 담당했습니다.
검찰은 조 비서관을 상대로 당시 캠프의 자금 흐름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민주통합당 예비경선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김경협 부천 원미갑 예비후보에 대해 재소환을 통보했지만 김 씨는 불응했습니다.
김 씨는 대신 검찰청사 정문 앞에서 검찰의 사과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인 뒤 돌아갔습니다.
김 씨는 "검찰이 한나라당 돈봉투 의혹을 희석시키기 위해 부당한 탄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검찰 관계자는 "김 씨의 출판기념회 사실을 알고도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며 "추가로 확인할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