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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협 "당대표 후보에게도 봉투 돌렸다"

입력 : 2012.02.01 12:58

출판기념회 초청장 주장 고수 "투표 이후 CCTV 찍혀"


예비경선장에서 돈 봉투를 돌렸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민주통합당 부천 원미갑 예비후보 김경협(50)씨는 1일 "봉투를 돌린 인물 중에는 당대표 후보로 나온 김부겸 의원도 있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서초동 서울검찰청사 앞에서 "출판기념회 초대장을 당대표 예비후보와 전직 국회의원 등 20~30명에게 돌린 것 같다"며 이같이 언급한 뒤 "어떻게 당대표 후보로 나온 사람에게 돈 봉투를 돌릴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전날 검찰에 출석해 2시간여 조사를 받은 김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 재출석하라는 통보를 받았지만 검찰이 CCTV 이외의 증거도 없이 막무가내로 부른다며 반발, 소환에 불응하고 검찰청사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김씨는 "어제 조사에서 보니까 CCTV에 내가 봉투를 돌리는 것으로 찍힌 시간대가 투표가 끝난 이후였다"며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그는 "나에 대한 조사는 한나라당 돈 봉투 사건을 희석시키기 위한 민주통합당 옭아매기로, 법적 대응을 포함해 모든 수단을 다해 맞서겠다"며 "근거 없는 피의사실을 공표한 검찰에 사과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