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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서울 뿐만이 아니라 충청과 호남권에도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대전으로 가보겠습니다.
TJB 노동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대전과 충남 지방은 오늘(31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눈이 시작됐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하늘에서 내리는 눈발이 밤이 깊어질수록 점점 더 굵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갑작스러운 폭설 소식에 시민들이 일찍 귀가하면서 시내거리는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주요 교차로마다 퇴근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교통 정체가 심각하게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공주가 8cm로 가장 많은 가운데 천안 4, 대전 1.5, 계룡 2c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적설량이 많지 않지만 밤이 깊을수록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리는 눈의 양은 점차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천군을 제외한 대전 충남 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서해 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특히 내일 새벽 0시를 기해 대전, 충남 11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여 내일 아침 출근길 교통 정체와 사고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충청과 호남 지방은 내일까지 3~8cm의 적설량이 예상되며, 특히 일부 지역은 최고 15cm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여 폭설로 인한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이세훈, 김경한(T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