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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민주통합당 예비경선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 총선 예비후보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는 돈 봉투가 아니라 출판 기념회 초청장을 돌린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오늘(31일) 오전 민주통합당 대표 예비경선 돈 봉투 살포 의혹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 부천 원미갑 예비후보 김경협 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김 씨를 조사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12월 26일 민주통합당 예비경선 당일 행사장인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돈 봉투가 오갔다는 의혹에 김 씨가 관련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검찰 조사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예비경선 당일 자신의 출판기념회 초대장을 돌렸을 뿐인데, 검찰이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한 것은 어이없는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4일 자신의 저서 출판기념회를 열었습니다.
검찰은 내일 김 씨를 추가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한나라당 돈 봉투 수사와 관련해 검찰은 2008년 전당대회 당시 박희태 캠프 공식 회계 담당자였던 의장 비서 함모 씨를 오늘 오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봉건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과 고명진 전 비서를 불러 돈 봉투 관련한 의혹을 캐물었지만, 두 사람 모두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